2022년 2월 활동보고 – 공익활동가 일자리 지원 사업
 

 *맨발동무도서관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공익활동가 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도의 2022년 2월 이야기
2월은 학기 시작 전 설렘과 분주함이 밀려오는 달인 것 같아요.

작년 2월에 코로나 상항이 많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새 학기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 해 2월은 더 좋지 않아 불안한 가운데 있지만 일상은 또 평소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4시 책읽기
일상적인 책읽기가 항상 잘 이루어지고 있는 맨발동무도서관입니다.

어떤 이용자가 얼마나 있든지 어떤 책을 함께 읽을까 고민하고, "같이 책 읽을까요?" 하고 말을 건넵니다.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 때 다가가서 말을 건네기 어렵기도 하지만

자주 도서관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먼저 "저 지금 이거 읽어야 해서 안되겠어요.", "괜찮아요~" 하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면 정말 좋더라구요.
하루는 같이 읽을 이용자가 없어서 혼자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조용히 '파도에게 읽어주는 책읽기'를 했어요.

예비초등도서관나들이
도서관에서 열리는 연례행사 중 하나로 예비초등학생들을 위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있어요. 

대면행사로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가 코로나 상황 악화로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빛그림 읽기, 학교 선생님과 학교 이야기 나누기, 선물 전달 등 준비하고 있던 내용들은

영상으로 촬영해서 신청한 학생들에게 보내기로 했어요.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는 학교생활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수서모임
맨발동무사서들의 모임 맨사에서 2월 수서모임을 진행했어요.

모임마다 아동청소년문학 한 권씩 읽고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수서할 새 그림책을 함께 읽어봅니다.

이번 달 만나본 작가는 히로시마 레이코였습니다.

최근에 학생들이 많이 찾는 그의 책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야기 나눴어요.

연차보고서(소식지) 준비/발송
한 해 동안 도서관은 어떻게 지내왔는지, 보내주신 후원금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등

도서관 한 해 살이를 담은 연차보고서를 마무리했어요.

2021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담아서 이용자들에게 보여줄지 기획회의를 하고

글도 쓰고, 청탁도 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반 추천도서활동 준비
<우리 반 추천 도서>는 아이들이 책읽기의 주체로 나서는

재밌고 건강한 독서생태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맨발동무도서관의 오랜 바람이 만들어낸 독서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부터 마을에 있는 한 학교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고,

올해는 새로운 학교와 함께 하게 되어 준비에 들어갔어요.

처음 시작하는 만큼 준비를 잘 해서 학생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