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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길위의인문학] 4기 탐방
작성일자 2020-12-03
 


 
 
 
2020.11.14(토) 4기 탐방

‘전환’을 주제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마무리되고
4기 멤버들과 함께 양산 모모의 정원으로 탐방을 다녀왔어요.
모모의 정원은 1-2기 강사님이 계신 곳이자
1-2기 탐방 장소이기도 해서 익숙한 곳이었는데요~
오늘은 지난 탐방과는 조금 달리,
동아시아 지구시민촌 사람들과 화상으로 논의하는 프로그램 참여 및
양산 덕계 마을 탐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전엔 덕계의 마을 카페 ‘이음’에 모여서
<동아시아 지구시민촌 ‘함께 살다’> 프로그램에 합류했어요.
'반농반X를 살다'를 주제로 4개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조강연을 들었습니다.
 



 




이날 탐방을 이끌어주신 담당자 채상병 선생님은 모모의 정원 지기이시면서
양산 덕계 마을 공동체를 꾸려가는 일원이기도 하신데요.

원래는 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다가, 교사 생활 중 환경 배움 단체인 온배움터에서 생태적 삶을 배운 것을 계기로, 4년 전 교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삶을 일구셨다고 해요.

현재 논 1000평과 밭 1000평에서 농산물을 기르는 자급자족 생활을 통해 생명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고 하셔요.

오전 프로그램을 마치고 덕계 시장에서 각자 원하는 메뉴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이음 카페에 모여서,
덕계 마을 살이에 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전환’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는데,
기억에 남는 채상병 선생님의 말씀을 옮겨 봅니다.

“전환하는 삶을 위해선 지배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
우리는 피지배 상태로 살아간다.
피지배 상태라는 건
‘잘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나를 규정하는 것들이 나를 강력하게 지배하는 것들이다.
이 시대와 세상을 구축하고 만드는 사람들은
지식을 가지면서 다른 사람들은 피지배계층으로 만든다.
이런 지식 권력들이 우리를 억압한다.
우리를 억누르는 여러 규정들에 ‘아니다’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규정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이다.
자기 자신만이 스스로를 규정할 수 있다.“
 



 



 



 



 



 



이음 카페에서 나와 근처 마을 책방과
모모의 정원 텃밭에 방문했습니다.

9월에 방문했던 모모의 정원과는 사뭇 달랐던 11월의 텃밭 풍경!

산나물을 캐는 분들,

모모의 정원 곳곳을 꼼꼼히 구경하는 분들...

지는 해의 볕을 받으며 모모의 정원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오래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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