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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길위의인문학] 6_독립운동의 기억과 기념
작성일자 2023-08-30






2023년 8월24일

2023 맨발동무도서관 길위의인문학
'기록문화의 역사'

여섯번째 시간_ 독립운동의 기억과 기념

- 강사 : 신은제(동아대 교수)


















(후기작성: 기록활동가 구민진)

오늘의 주제

오늘의 주제는 ‘독립운동의 기억과 기념’으로 신은제 교수님이 맡아주셨다.
‘사전상 정의로 기억이란 과거를 잊지 않는 것,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하거나 되살려내는 것이다.
그러나 망각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인간은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잊지 않으려고 기록한다.’고 설명하셨다.


기억의 특징
기록에는 언어, 예술, 도상(건축물)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한다.
사라지는 재개발마을을 미니어처처럼 복원한 사례,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하는 사례를 소개해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없다.
그래서 무엇을 기록하고 기념할지 고심해야 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기억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기억은 집단적이고 사회적이며, 권력에 의해 작동한다는 특징을 언급하셨다.
기억에 권력이 작동된 사례는 바로 제주 북촌에서 발생한 ‘아이고 사건’이다.


뒤늦게 기억된 사례
이어 영화 ‘암살’과 독립운동가 ‘김원봉’님을 소개하셨다.
암살은 독립운동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영화이며,
이 영화로 밀양 사람인 김원봉이 재조명되었다고 한다.
김원봉은 1980년대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이다.
1988년도에 나온 아리랑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립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건국훈장’
78년도에 만들어진 48년 이후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건국훈장’에 대해 설명하셨다.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족장, 대통령표창 등등의 포장과 표창을 합쳐 총 수여자의 수는 11,000여 명이다.
각 정권별로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온 서훈 건수와 대표적 인물을 알려주셨다.
노태우 대통령 때 발견된 수여자의 수는 5,000여 명으로 제일 많은 수를 기록했고,
대표적인 인물은 박열, 안재홍, 윤동주 등이 있었다.
그리고 훈격별로 수여자 추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국훈장을 수여 받는 운동유형은 의병, 3.1운동, 의열투쟁, 문화운동, 국내항일, 임시정부, 독립운동지원으로 나뉘어있다고 한다.


1990년대 이전과 이후 건국훈장의 특징
1990년대 이전에는 의병, 3.1운동, 임시정부, 의열투쟁을 중심으로 서훈을 수여하였고,
사회주의 활동을 했던 사람은 제외했다.
반면 90년대 이후에는 사회주의 계열과 비타협적 민족주의 운동 계열에도 서훈하였다.
그리고 90년대 이후에는 수여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은 근현대사의 연구가 증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월북 후에 활동했던, 북한에서 활동한 김원봉과 같은 인물은
동상이나 기념관은 있어도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기는 어렵다고 한다.
북한 정권에 참여한 적이 없는 것도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


시대에 따라 바뀌는 기억
앞서 본 그래프와 건국훈장 수여가 말하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독립운동 서훈이 수립됐다는 것,
민주화운동과 근현대사 연구 증대로 건국훈장 수여의 변화가 생긴 것,
또 시대에 따라 독립운동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권이 바뀌면 독립운동의 기억과 기록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미디어의 중요성
이야기한 것을 토대로 보면, 국가의 기록은 시대의 상황과 권력이 반영되어 형성된다.
이에 신은제 교수님은 그래서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1980년도에 4.3 사건과 관련한 드라마(여명의 눈동자)를 방영한 것이
제주도민들의 4.3사건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앞서 소개한 영화 ‘암살’도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란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은 곧 독립운동 과정이다.
그렇기에 과거를 기억한다는 건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다.
마을의 기록관을 만드는 것은 마을의 정체성을 아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초등학교마다 세워져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이 세운 것인데,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계속될 것이라는 예고를 남기고 오늘 강의를 마치셨다.
카테고리 길위의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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