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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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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목요일 l 오전 10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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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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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도서관)

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도서관방문] 밀양산외초등학교
작성일자 2021-10-22
지난 달 도서관으로 전화가 한 통 왔어요.
"학교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가도 될까요?"
밀양 산외초등학교 선생님의 전화였어요.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모임을
'두레'라고 이름 붙여 각자의 두레를 꾸려가는데.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책두레에서
10명정도 도서관으로 찾아 오고 싶다고 하셨어요.

아이들이 멀리서 온다니 두팔 벌려 환영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기다렸어요.

10월 22일 금요일, 바로 오늘 아침 10시!
기대 가득찬 얼굴로 아이들이 도서관에 들어..서나 싶었는데
도서관 계단에서 시끌시끌 한참동안 이야기하고
꺄르르 웃고^^ 구경하고 있네요..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도서관이며,
후원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고 설명하시는 산외초 선생님!
맨발동무도서관을 정말 잘 알고 오셨구나..
그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도서관의 역할, 대외 활동들을 잘 알고 계셨고
이미 방문했던 경험이 있다는 선생님.


도서관에 입장 후 이리 저리 둘러보고 뛰어도 본 후 도서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6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이 섞여있는 산외초 책두레 친구들은
담당 선생님 열정 만큼 아주 진지하게 끝까지 들어줬어요.
도서관 이야기를 마치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이 줄 수 있는 선물, 바로 커다락책을 읽었어요.
 
<사자가 작아졌어> _정성훈




금요일 오전은 마침 커다란책 동아리가 모임을 하는 시간이에요.
모심방에서 커다란책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커다란책동아리에 말씀을 드리고 살짝 방문했지요.
오랫동안 커다란책을 만들어온 자원활동가들에게 질문도 하고
그림 그리는 모습도 유심히 지켜봤어요.






모처럼 도서관에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이 시끌시끌 떠들어주니 막 신이나더라구요~
커다란책 자원활동가 한 분이 아이들 질문에 답하면서

"이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야~ 이렇게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해."
하는 솔직한 말씀이 마음에 쏙 들어왔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어른들을 많이 보고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우리 마을로 달려온 산외초 친구들에게 멋진 나들이가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 꼭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답니다.^^
카테고리 도서관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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