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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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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길위의인문학] 3_고려사 편찬이야기
작성일자 2023-06-25







2023년 6월15일

2023 맨발동무도서관 길위의인문학
'기록문화의 역사'

세번째 시간_ 조선인, 고려를 기억하다
 : 우리나라 2대 정사인 '고려사' 편찬 이야기

"고려사의 편찬과 간행, 그리고 유통"

- 강사 : 김광철(동아대 명예교수)












(후기작성: 기록활동가 구민진)

오늘 강의를 맡아주신 분은 김광철 동아대 사학과 교수님이시다.
여러 해 동안 고려사에 대해 공부하셨다고 한다.

오늘의 주제인 ‘고려사‘는 고려시대의 역사, 고려시대에 만든 사서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외에 오늘 배운 고려사는 고려의 역사가 담긴 책으로, 원래 이름은 ’고려전사‘이다.
이는 삼국사기와 함께 우리나라의 2개밖에 없는 기전체의 사서이다.
동아대에서는 지금은 보물로 지정된 완질본의 고려사를 보관 중이다.
2000년대 초부터는 고려사를 번역하는 역주사업을 시작해 75권의 국역고려사와 고려사 CD를 만들었다고 한다.


1. 고려사의 종류

고려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고려전사, 고려사절요, 고려사전문이다.

그 외에도 고려사에는 고려국사, 수료고려사 등등이 있지만, 편찬까지는 가지 못했기 때문에

고려전사, 고려사절요, 고려사전문까지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고려사의 종류라고 하셨다.

 

먼저 고려사전문을 소개해주셨다.

고려사전문은 세종께서 고려사를 편수한 내용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들으시고 반포를 중단하였다.

실제로도 공정하지 않은 사례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려사전문 같은 경우 간행까지는 됐지만, 공식화되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고려사전문은 편년체의 책이다.

 

고려사전문에 담긴 치평요람의 내용과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담긴 편민십팔사에 있는 한문들을 설명해주셨다.

고려사는 기전체의 책이기 때문에 편민십팔사의 내용도 고려사절요와 고려사전문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한다.

 

고려사절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셨다.

고려사의 권수는 139권이고, 고려사절요는 35권으로 되어있다.

고려사절요는 말 그대로 줄이고 요약했다는 말인데,

보통은 고려전사의 내용을 줄인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한다.

근데 고려사절요는 고려전사가 편찬된 후 1년밖에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그래서 고려사절요는 고려전사가 아닌, 고려사전문을 줄인 것이라고 한다.



2. 고려전사의 구성
그다음 본격적으로 고려전사를 이야기해주셨다.
먼저 고려전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았다.
고려전사는 진고려사전, 고려세계, 범례, 목록, 수사관, 세가, 지, 표, 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의 각각 분량과 안에 담긴 주요 내용을 설명해주셨다.
그중 ‘지’는 예복, 선거, 음식, 토지, 병, 형법 등등 12개의 지로 구성되어 있었고,
‘열전’에는 (후비, 종실, 공주, 제신, 앙리, 충의, 효우, 열녀, 방기, 환자, 흑리, 폐행, 간신, 반역, 신우) 인물들을 담았다.
열전에 담긴 인물의 수는 무려 885명이다.


3. 고려전사의 편찬
고려전사에 사용된 기전체는 한 시대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담는 방법이며, 앞에 ‘본기’가 들어간다.
이것이 고려사에서는 ‘세가’라는 것으로 들어갔다.
반대로 편년체는 일어난 일들을 연도순으로 나열하는 방법이다.

고려사를 편찬할 때 참고한 자료는 바로 고려실록이다.
고려실록에는 5대 실록이 있었는데 거란 침입 때 소실된 후 정비사업을 통해 7대 실록으로 편찬되었다.
고려실록에 대한 자세히 이야기와 고려실록 보관장소의 이동 경로도 말씀해주셨다.
근데 현재 고려실록은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아마 불에 타 없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다.

그다음 고려사의 편찬된 내용을 말씀해주셨다.
고려전사의 편찬과정을 27단계로 설명해주셨다.
고려사 중 처음 편찬된 고려국사부터 마지막으로 편찬된 고려사절요까지 고려사의 변천사도 간단히 말씀해주셨다.

고려전사는 ‘본기‘라고 해야 할 것을 ’세가’에 넣는 등 잘못 표기한 것이 몇 있지만,
고려사는 당시 역사를 믿을 수 있는 사실로도, 활용 가능한 연구자료로도 평가할 수 있고,
그 당대의 기록을 남겼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기록물일 것이라며
오늘 강의를 마무리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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