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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2022 길위의인문학] 사박사박 도시 걷기(4)
작성일자 2022-11-05
 




 

 4회차

창녕 개비리길과 곽재우의 낙동강 의병 전쟁
 

[코스1] 창녕(남지) 용산리~마분산~죽림쉼터~용산리

[코스2] 창녕 관룡사 용선대


 


 

창녕 개비리길

- 창녕 개비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창나루(倉津)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 강가의 마분산(馬墳山, 180m) 자락의 벼랑에 나 있는 오솔길이다.


 

- 개비리길이란 이름은 영아지마을의 어미 누렁이가 알개실(용산리)에 있는 몸이 약한 새끼에게

매일 험난한 바위 벼랑을 넘어 젖을 먹이고 돌아간 데서 '개(누렁이)가 다닌 벼랑 길'이란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한편에선 '개'는 강가를, '비리'는 벼루, 벼랑을 뜻하므로 ‘강가 벼랑 위에 난 길'이란 뜻으로도 풀이한다.


 

- 코스는 창나루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분산 정상을 거쳐 영아지까지 갔다가

강가 벼랑길을 따라 원점회귀하게 되는데, 거리는 6.4km이며, 2시간 30분 남짓 소요된다.


- 길은 한 사람이 지나다닐 만큼 좁지만, 영아지마을에서 남지읍(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일제강점기에 신작로가 생기면서 개비리길을 오가는 사람이 없어졌고,

개비리길도 잊혀졌는데, 2015년에 창녕군에서 생태습지 관광체험코스로 정비해 현재 국가지정 명승(名勝)이다.



 

(이날, 여름 홍수 때문에 낙석 발생으로 인한 공사 중이어서 지나갈 수 있는 길로 탐방)


 




 



 


 



 


 



 


 



 


 


 



 

창녕 관룡사

- 석장승

- 관룡사 (4사지 보물 : 대웅전, 약사전, 석조여래좌상,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참여자 후기 

같은 풍경을 보고 함께 공감하는 길 위의 인문학 걷기의 시간, 너무 좋았다.


 

단절되었던 강과 도시를 이어주는 풍경과

멋진 도반들이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맛있는 것도 먹고...

어린 시절 자랄 때 보았던 들판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이런 환경을 생각하며 몇 주는 또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길을 나서야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없는 사람인데,

도서관 덕분에 이런저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게 되었다.

이번 사박사박 도시 걷기에서도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곳을 알게 되었고,

이런 곳도 있다니.. 하며 힐링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한 달에 한 번 기다려지는 날이었다.

항상 기대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만족감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걷고 싶다.


 

개근을 못하는 사람이데,

사박사박 도시 걷기는 4회차 모두 개근을 하였다.

함께 걷는 길이 좋았다.

알지 못했던 길의 스토리를 알고 걷는 재미가 있었고

함께 걷는 도반, 술 도반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각자의 길이 있듯이 각자의 삶의 길에서 행복하면 좋겠다.


 

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함께 걷는 건 물론이고, 박창희 선생님과 걷는 일에 대한 매력이 더욱 상승했다.

4달 동안 걷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혼자 걸었으면 가지 못했던 길을 구석구석 같이 걸어서 좋았다.


 

혼자라면 가지 않았을 산이었는데,

서로 잡아주고 밀어주는 도반들이 있어서 계속 따라가고 싶다.


 

선생님을 따라 좋은 친구들과 걸어서 좋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닐까?

지금이 가장 편안한 시간인 것 같다.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낭송)


 

여러 일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늘 고민했지만

꾸역꾸역 챙겨서 나오기만 하면 좋았다.

걷는 일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강사님의 마지막 이야기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낭송


 

인문학이 뭘까?

걸으면서, 인문학이라... 막연하다.

말하지 않는 것에서 말을 하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에서 듣게 하고,

소통하지 않는 것에서 소통을 하게하는 행위, 사고, 생각들이 아닐까?


 

그것을 얻기 위해서 걸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걸어야 하는가?

걸으면서 바람을 느끼고

걷는 행위가, 오늘 걸은 길이 내일은 또 다를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도전하고, 깨지고, 다시 나아가고...

걸으면서 이런 복잡한 것들을 정리해 낼 수 있다.

그래서 계속 걸어야 한다.

작은 발걸음이라도 의미있게!


 

책을 함께 읽고 길 위에서 이야기 나누는 개선된 형태로

이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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