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 소식과 알림
  • -
  • 맨발동무 이야기

소식과 알림

운영시간

수, 목요일 l 오전 10시~오후 6시
금요일 l 오전 10시~저녁 9시
토, 일요일 l 오전 10시~오후 5시

*매주 월,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입니다.

상담문의

전화 051) 333-2263
카카오톡 "맨발동무"검색


후원계좌

부산은행 313-01-000558-7
(맨발동무도서관)

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2022 길위의인문학] 사박사박 도시 걷기(3)
작성일자 2022-11-04
 



 

 3회차

금포천 아우름길과 봉하 대통령의 길

 

1. 화포천

- 화포천은 길이 22.25km, 유역 넓이 138.38㎢, 13개의 크고 작은 지천을 거느린 지방하천이다.

주요 지류는 진례천, 고모천, 무릉천, 설창천, 용성천, 퇴래천, 안하천, 용덕천, 사촌천, 안곡천 등이 있다.

이들 크고 작은 지류는 동맥·정맥·실핏줄처럼 이어져 전체적으로 하나의 화포천 생태계를 이룬다.


 

- 화포천 중 하류엔 습지가 발달해 생태계 보고를 이룬다.

화포천 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천형 습지’로 길이가 8.4km, 전체 습지 면적이 3.1㎢에 달한다.

이곳에 귀이빨대칭이, 수달, 매 등 멸종위기 동식물이 13종 있다.


 

- 화포는 화성포(花城浦)로도 불렸으며

진례면, 한림면, 진영지역에서 모여든 물길이 꽃으로 성을 만든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

과거 나루터가 있었다.


 

화포천 생태탐방로

- 화포천 아우름길은 환경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 화포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문화 탐방로이다.

총 7개의 코스(코스전체 : 25.6㎞)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는 순환할 수 있다.

화포천 변의 화포메기국은 노통의 단골 식당이다.


 

그 중에 오늘 우리가 걸은 길은 3코스, 버들길과 4코스, 넓은뜰길
 
 





 


 




 


 




 


 




 


 




 

시낭송 / 노래 / 하모니카 연주


 


 

가을의 말 (이해인)
하늘의 흰 구름이 나에게 말했다
흘러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어느 날 자유가 무엇인기 알게 되리라


 

뜨락의 석류가 나에게 말했다
성처를 두려워하지 마라
잘 익어서 터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 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리라


 


 

가을 편지 (김용택)

귀뚜라미 울면
이불을 끌어다 덮는 찬바람이 불지요
벼들이 패고, 수수 모가지에
참새들이 앉고, 억새가 핍니다
하얀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는
강가에 가고 싶습니다


 

강에, 언덕에
그대 마음 가장자리에
잔 물결이 와닿겠지요
강가에 서서
서쪽으로 지는 가을 하늘의
노을도 보고 싶고 노을이 빠진 강물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그 당신을요
 


 

2. 김해 대통령의 길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한 가치


 

#민주주의 참 가치 전파
   - 노무현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강조
   - ‘깨시민’(민주주의 지키고 깨우는 시민)의 탄생. 노무현 재단 ‘리더십학교’ 운영


#자연 생태적 가치 추구
   - 오염된 화포천 정화운동, 무농약 오리농법 도입, 생태 마인드 확산
   -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유언)


#더불어 사는 평등 사회
   - 특권과 반칙없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지향
   - “대통령님 나오세요!”(퇴임 후의 시민일상.. 이웃집 아저씨 상. 농자지대본 실천)

대통령의 산책길

- 김해시가 조성한 ‘화포천 아우름길’ 7개 트레일 코스 중 2코스.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출발하면,

마애불~부엉이바위~정토원~사자바위(봉화대)~봉화산(140.7m)~화포천 갈림길~자광사~봉하마을까지 이어진다.

길이는 약 7㎞, 도보시간은 2시간 30분.

-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바위는 근처까지 접근은 가능하지만 오르지는 못한다.

정토원을 보고 나면 사자바위 가는 길이다. 사자바위엔 봉화대가 복원돼 있다.

가덕도 연대봉의 봉화를 받아 위쪽으로 전달한 곳이다.

사자바위에서 봉화산 정상으로 가는 길엔 멀리 우뚝 서 있는 관음상을 볼 수 있다.

자비로 세상을 구한다는 부처인데, 손에 호미를 들었다.

40여 년 전 대학생 불자들이 최초로 세웠고, 이후 훼손된 것을 석상으로 복원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길은 자연스럽게 화포천 아우름길로 이어진다.


 

#봉하마을

-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자 퇴임 후 거주했던 사저,

그리고 서거한 장소와 묘소가 있는 마을. 봉수대가 있는 봉화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烽下)’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봉화산에는 정토원이라는 절과 마애불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을 일대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사자바위가 있다.

지리학적으로 봉하마을은 봉황을 닮은 봉화산이 뒤쪽으로 마을을 감싸는 형상으로,

기(氣)가 좋아 큰 인물이 나는 기운을 가진 마을이라고 한다.


 


 

#노무현 묘역과 부엉이 바위 
- 노무현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2008년 2월 5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만료하고 봉하마을로 귀향하였다.

퇴임 후 귀향하자 봉하마을 주민들이 대거 나와 환영했고,

노사모 회원 등 전국에서 방문객이 대거 몰려들면서 대통령 만나는 시간이 정해지는 등 연일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노무현은 이명박 정권 들어 검찰수사 등으로 시달리면서

2009년 5월 사저 뒤편에 있는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서거했다.


- 엄청난 충격파 속에서 대통령 묘역은 2010년 4월 완공되었다.

묘역 바닥에는 국민들의 메세지를 담은 박석 2만여 개가 촘촘히 박혀 죽어서 더 화제를 모은 대통령이 됐다.

박석에 이름을 올린 인사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시민, 이해찬, 이광재, 신영복, 조정래, 조국 등 유명인이 즐비하다.


- 국가보존묘역인 노무현 묘역은 방문객들에게 민주주의 성지처럼 인식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우선 묘역에서 참배한 뒤, 봉하마을 주변을 돌아보는 게 관행처럼 됐다.


- 노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봉하마을 사저에 거주하지 않고 진영읍 내에 다른 집을 짓고 거주 중이라 한다.

봉하마을 사저는 2018년 5월 '대통령의 집'이라는 이름의 기념관으로 전환되어 개방하고 있다.


 


 

#봉하 ‘깨시민’ 문화체험 전시관
- 9월 1일 김해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 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에서 전시관 명칭을 따왔다.


- 기념관은 총 10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의 어린시절부터 정치권에 입문한 순간, 퇴임 이후까지 일대기를 시간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앞서 김해시는 국비 등 178억 원을 들여 사저 앞 가설물 형태의 추모의 집을 헐고 기념관을 새로 지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김해시민은 50% 할인.


 


 




 


 



 


 



 


 



 

 참여자 후기

매달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걷기)은

당일 아침 이불 속에서 늦장을 부릴 때면 못가겠다고 연락을 할까 고민하다가

에라~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나서고는

일단 사람들을 만나고 걸으면 ''역시 오길 잘했어!''가 되는 날...
화포천, 메기국, 오랫만에 간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정토원, 호미든미륵불, 사자바위, 노무현기념관...

모든 코스가 좋아서 오히려 처진 마음 채워졌다.
걷기동무들은 말할 필요없이 늘 좋고 미륵불 얼굴을 한참 봤기도 했고,
노무현 기념관에서는 영상보며 눈물 짓고 또 다른 돌콩을 만났다.
사람 사는 세상, 그 세상을 바랐던 먼저 간 이가 그리웠던 날!


 


 

카테고리 길위의인문학
이름 비밀번호



* 한글 1000자 까지만 입력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