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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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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도서관)

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인문학기행] 2022년 5월 15일
작성일자 2022-05-26







순천인문학기행


5월 15일 일요일. 우리는 생태도시 순천으로 인문학여행을 떠났어요.

책읽기 활동가 모임 [코끼리똥]에서 준비한 2022 맨발동무도서관 인문학기행!

정말 오랫만에 관광버스를 타고 아이를 포함한 가족들도 함께 오손도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8시에 도서관에서 출발하여 10시 30분. 2시간 반만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 도착했어요. 순천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중앙도서관을

2014년, 그림책 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켜 운영하고 있는 곳이에요. 전국 최초로 '그림책'을 주제로 한 시립그림책도서관이라고 해요.
 
뜨거운 햇살 사이사이 기분 좋은 바람이 우리를 반겨주었어요.

넓은 풀밭에 잠시 모여 주변과 도착시간 안내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림책도서관에서 6월 6일까지 열리고 있는 [피어나다, 그림책정원] 전시회를 관람하고 도서관 곳곳을 자유롭게 탐방했어요.

이번 인문학기행의 주제 "생태인문 감수성을 발견하다."와 딱 맞는 전시회였지 않나 싶어요. 글로연에서 펴낸 6명의 작가들의

그림책들로 구성된 이 전시회의 원화들을 보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그림책 정원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책으로

만날 때와 또 다른 감동에 빠져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기도 했어요.
















작가별로 컬렉션 되어 있는 코너들, 나라별로 꽉 들어찬 그림책들, 큰 그림책을 한 데 모아 놓은 서가들.. 읽을 거리,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기회가 되면 몇일 동안 찬찬히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림책도서관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순천 웃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본 도그책방과 카페, 벽화거리 등은 점심먹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둘러보기로 하고 북적거리는 시장으로

 향했어요. 이번 인문학기행에서는 삼삼오오 자유롭게 먹고 싶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국밥이 유명한 웃장에서 국밥을 먹는 팀,

 시장 상인분들의 식사를 해결하는 정식집을 찾은 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팀.. 다양했어요.


순천 웃장은 일제 강점기인 1928년, 위생상의 이유로 중앙시장에서 북문 밖으로 옮겨져 오늘날의 시장이 형성된 곳이에요.

국밥거리가 유명하고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이랍니다. 맛있는 반찬들을 하나씩 다 사오고 싶었는데 집으로 돌아갈 길이 멀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던 기억이 나요.


점심 식사 후 책방에서 책을 사는 분들, 아이스크림, 커피 등 후식을 즐기는 분들, 장을 보는 분들... 역시 저마다 시간을 알뜰히

보내고 있었어요. 이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조례호수공원 옆에 있는 조례호수도서관으로 향했어요. 마을의 형국이 조리

모양으로 생겼다는 의미에서 '조례'라고 하였다고도 하며, 마을이 남쪽으로 탁 트여서 맑고 환하게 비쳐 밝음으로 예의를 지키고

 살 만한 곳이라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대요.




조례호수도서관


조례호수도서관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조례호수와 공원, 숲 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따사로운 햇빛과 자연을 만났어요. 그 후

인문학기행의 꽃인 밑줄 낭독회 시간. [도시 텃밭과 풀]에 대해 손유진 선생님이 여는 강연을 맡아 주셨어요. 기후 위기 시대

 왜 도시 텃밭이 중요한지, 나무 못지않게 풀이 왜 중요한지 짧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이어진

 밑줄 낭독회에서는 미리 낭독을 준비해 온 코끼리똥 책읽기 활동가 다섯 분이 이 날 그림책도서관 전시회에서 만난 책 중 5권을

읽어 주었어요. 그리고 가장 와닿은 부분, 읽은 소감 등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리고 이어진 밑줄 낭독회에서는 미리 낭독을 준비해 온 코끼리똥 책읽기 활동가 다섯 분이 이 날 그림책도서관 전시회에서

만난 책 중 5권을 읽어 주었어요. 그리고 가장 와닿은 부분, 읽은 소감 등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만남과 이별이 계절 변화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는 작가의 의도인가.." _너의 정원

"누군가의 이야기가 저의 이야기로 흐르고,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흐르고.. 이렇게 사는 것 아닐까. 뿔이 나는 것 처럼 이렇게
 성장 하는게 아닐까.." _어느 날 아침

"지치거나 힘들 때 멈추는게 아니라 쉬어간다고 생각을 해 본다. 오늘 여행이 우리에게 쉼이 되었으면 한다."_ 여름,

"..우리 모두 별로 태어났다. 살면서 모두 반짝반짝 빛나길 바래요."_겨울별

"노력하고, 준비하기도 했고, 오해하기도 했지만, 봄은 우리에게 왔더라. 우리가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자연은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_봄의 초대






밑줄 낭독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 내 마음에 남았던 단어들로 채운 빙고 게임을

해봤어요. 좋은 공기, 좋은 날씨 속에 진행된 순천으로 떠난 2022 인문학기행! 생태인문감수성 가득 채워 돌아왔답니다^^


카테고리 책문화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