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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동무 이야기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지낸 이야기를 알려드립니다.
(일상 및 프로그램 후기 등)

제목 [2021길위의인문학] 후속모임
작성일자 2021-11-06
 



 
 

 





 
1기
 
전반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어떠셨는지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다음에 또 길 위의 인문학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주제로 하면 좋을지.
 
윤경: 작년엔 주제가 ‘전환’이었잖아요. 뜬금없이 전환 이렇게 하면서 무슨 의미인가 했는데.
이번엔 공존의 연결술사. 작년이랑 이어지더라고요.
정말 마을에서 맨발의 좋은 강의가 있다 해서 뭔지도 모르고 왔는데 전환에 관련된 강의였거든요.
그런데 그 수업이 제 일상을 확 바꿨어요.
작년에 ‘모모의 정원 ’가서도 말씀 드렸지만 정말 많은 전환이 일어난 계기가 된 거예요.
여러 동무들도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 와서는 그 분들과 함께 연결되는 느낌을 좀 많이 느꼈어요.
첫 시간에 만다라 워크숍을 하는데 다 모르는 분들이고 아는 분들도 있고 했는데,
만다라 하면서. 저는 그날 만다라를 처음 해 봤는데,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연결되는 느낌들이.
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공감대 형성되는 게 참 좋았어요.
나머지 수업도 좋았지만 저는 만다라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천천히, 느리게,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서 놓고 함께 나누고 나누면서
마지막에 한 분이 우셨는데 그것도 되게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무질서 속에 자연은 돌아가는 질서가 숨어 있다는 걸 지금 여기서 느껴요.
 
미정 : 저는 작년에 한 번 하고 올해 또 들었는데.
작년 코로나 때문에 앞에 3-4회를 아예 참석 못하다가 뒤에만 들었어요.
끝에 잠깐 들어와서 맛을 다 못 봤다가 올해는 처음부터 함께 해서 제대로 이걸 느꼈다, 라는 만족감도 있지만
아까 얘기한 것처럼 ‘공존의 연결술사가 되기 위한 지침서’라는 제목이 처음에 눈에 안 들어왔어요.
그런데 지나면서 이게 자연스럽게 다가왔어요.
만다라 만드는 데 자연스럽게 하기보다는 뭔가를 만들려고 빨리빨리, 거기에 집중하면서 했거든요.
나는 아직 온전히 자연이나 사람이나 관계를 못 누리구나 하는 반성을 좀 했어요.
당연히 이런 활동이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어지면 좋겠다.
그리고 옛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장 담그기 같은 거. 내년에도 수업이 이어지면 그런 것들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는 후속 모임도 안 들어가 있었어요. 후속 모임에 초대해주시면 좋겠고요.
한 번 했던 분들이 심화 과정으로 하시는 건데 제가 여기 들어와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잘하고 못하고에 대한 걸 내려놔야 하는데 내가 아직 못 내려놨구나 하는 걸 생각했어요.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 자신은 얕다 하더라고, 깊은 분들과 함께 하니 같이 깊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정 : 저는 양산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좀 더 많이.
그것과 이것과 제 삶과 여러 가지가 섞여 있어요.
그때 그쪽에서 말씀하신 게 지배구조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사회 혁명이나 다른 일들을 만들어 간다고 했는데,
그게 노동 계급의 투쟁이나 그런 걸로 예전엔 나타났다면 지금은 지배 받았던 자들이 몸으로 겪는 걸 느낀 거예요.
그 사람들이 일어서서 움직이는 게 이런 공부를 하는 것 같아요.
혼자였다면 이런 공부를 못 했을 것 같아요.
거대한 결과를 내는 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끌림을 자꾸 받으면서,
이정호 선생님이 읽어주는 시라든지 황경미 선생님이 이야기해주는 먹거리라든가.
이 땅에 발 디디고 살면서 근간이 되는 이야기니까.
예전엔 그렇게 살았는데 지금은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니까 깡그리 잊고 살아가고 있었어요.
나는 이제 좀 다른 삶을 살고 싶다, 그런 걸 생각할 수 있게끔 해 줬어요.
예전에 책을 봤는데 저자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랑이다.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라는 이야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고 내 옆에 사람을 사랑하는 일일 수도 있고.
명확한 답은 아닌데 내가 몸으로 겪은. 그런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만난 것 같고요.
예전에는 약간 그냥 인사하며 지나가는 사이였다면. 나도 그런 거에 가깝게 살아가고 싶다.
명확한 답은 없지만 반 백 살이 되다 보니, 아 이제 좀 이런 삶에 가까이 가서 살아보고 싶다.
그런 게 이제 제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뭘 쫓아갔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사랑을 실천해야겠다.
적어도 땅에 기반으로 하면서 그런 삶에 가까이 살고 싶다.
여기저기 왔다 갔다 했는데 이런 공부가 없었다면 그 감사함을 못 느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까치 : 작년에는 봄날 동아리랑 같이 해서 충실하게 했는데,
올해는 제가 일요일 근무 아닌데 와야 해서. 많이 못 온 것 같아요.
저는 삶이 좀 바꿨어요.
뭐를 사려고 할 때 생각을 안 하는 유형이에요.
뭘 많이 사지 않지만 살 때 고민을 크게 하는 유형은 아니에요.
그런데 올해는 좀 달라졌어요. 필터가 생겼다고 해야 하나.
더 짐을 늘리지 말자. 어떤 분은 더 이상 옷을 새로 사는 일을 하지 말자, 이런 다짐을 하셨다더라고요.
텃밭 하는 것도 너무 재밌어가지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아무데서나 가서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잖아요.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나서 너무 좋아요. 같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게 제일 컸던 것 같아요.
텃밭 일기 쓰라고 했거든요. 쓸데없이 많은 거 하지 말고 그때그때 만나는 날에 써라.
봄날이라는 동아리를 하고 있거든요.
내년에는 매주 있으면서 뭔가 메모 같은 걸 남겨놔야겠다.
그래서 좀 보여주고 싶고.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같이 생각하는 우리들한테.
그런 걸 말할 수 있는 사람들?
데이지는 대안학교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적정기술 하나씩을 배우고,
그래서 머리카락 자르는 거 배우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가위가 왜 있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게 됐죠. 그걸 보고는 나도 아 배우면 이렇게 살아갈 수 있겠다.
얻어 입고 직접 하고. 그게 남루하거나 초라한 게 아니라 내가 결정해서 그렇게 살아가는 거구나.
지금은 많은 걸 실천하는 건 아니지만 물건 살 때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있어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게 가장 좋았어요.
 
지은 : 가장 큰 건 주변에서 만나는 분들이 코로나를 단순히 전염병 확산으로 보지 않고
기후 위기나 생태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같이 생각하게 됐어요.
길 위의 인문학도 다 연결돼서.
길 위의 인문학 하면서 좋았던 건 맨발동무에서 저희가 같이 오는 걸 받아줘서.
같이 공부하기 시작한 게 작년 길 위의 모임이 처음이었어요.
이걸 하면서는 연결된 걸 같이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맨발동무를 통해 그게 가능해져서 좋았어요.
작년엔 황경미 샘 수업만 들었는데 올해는 이정호 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힐링도 되고,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기도 해서 좋았어요.
노래를 한다거나 이런 게 저한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이정호 선생님이 내가 한 번 불러볼게요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낯설고.
술도 안 먹었는데 어떻게. 저한테는 마음이 참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올해는 작년에 못 만났던 선생님을 만나서 좋았고. 맨발동무에는 그냥 작년에는 소비자였던 느낌.
근데 여기도 계속 오고 자주 만나니까 조금 더 깊이 있게 맨발동무를 생각하게 되었고.
선생님한테 기록 관련된 걸 따로 요청해서 들었거든요.
맨발동무도 저에게 좀 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여기서 기록물을 만든다는 것도 궁금하고. 어디까지 만들어졌을까,
다 만들어지면 가 봐야지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고.
물리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고 해도 제 주변이 새롭게 재편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도 그 연장선이 되는 것 같고. 머릿속에 잘 정리는 안 되는 거예요.
어느 거를 내가 할 수 있고, 같이 하는 건 뭐고 따로 하는 건 뭔지. 그거는 좀 제가 아쉬워요.
워낙 따로 카톡도 주시고 챙겨주시니 따라 가는 건 문제가 없었어요.
이걸 딱 보고 계획을 세우고 미리 메모하거나 이러기가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제가 놓친 것도 지금 보니까 보는 거예요. 이걸 제가 들어도 되는지 아닌지 몰랐던 거예요.
처음에 설명해주셨으면 제가 좀 챙겨서 많이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지역에 계신 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 관계가 깊어지는 느낌도 들었고요.
특히 이제 저는 따로 선생님께 요청해서 기록 관련된 강의 들은 게 너무 좋았어요.
뭐를 듣고 조금 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가 같이 만나는 사람한테도 아 내가 이게 요게 되면 이 세 가지를 하면 이 분들한테는 한 가지를 요청해봐야지, 이런 계획을.
기록이라든지 우리의 작은 역사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시각을 얻게 되어서 좋았어요.
제가 안 왔을 때도 먹거리 같은 걸 만들면 챙겨주셔서 잘 먹었어요. 감사드려요.
 
수페 : 제가 지금 네 개를 뜨고 있어요.
이걸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한 사람 얘기할 때마다 한 단씩 짰어요.
나는 무슨 얘기를 할까, 하면서 듣다 보니 내 하고 싶은 얘기 신경 쓴다고 다른 사람 얘기가 안 들리는 거예요.
자꾸 내 얘기에만 신경 쓰게 되고. 제대로 경청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얘기로 꽉 차 있기보다는 한 명한테 귀 기울이니까 잘 들리는 거예요.
아 우리 연결되어 있구나, 이야기를 통해서. 공존의 연결술사처럼.
이 뜨개질처럼 우리 이야기가, 우리의 삶이 다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우리의 연결이 뭔가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어요.
이 느낌이 들 수 있었던 게 남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들었으니까 느껴진 거구나 했어요.
작년에도 공고롭게 맞아떨어졌는데요.
저희 생가든이 8월에 시작했는데 작년에 길 위의 인문학 시작 시기도 같았거든요.
거기서 실천하고 여기서는 이론을 공부하고. 시너지가 확 일어났어요.
여기서 같이 공부해서 마을에서 하는 동아리도 증폭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올해 들어서 그 기운을 얻어서 봄부터 열심히 하긴 했지만, 실천이라는 게 생각하는 것과 너무 다르고.
이것이 내 밥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자꾸자꾸 동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올해 또 길 위의 인문학을 들으면서 흐트러지고 해이해지던 저 자신을 자극해주고 재정비해준다고 느꼈어요.
정호 샘은 되게 우리를 말랑말랑하게 해 주거든요. 생태, 자연 속에서.
의식적으로 뭔가 실천해야 한다면 힘들 것 같은데.
정호 샘 수업에서는 자연 속에서 말랑말랑하게 받아들이는.
엄나무 샘 강의는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하는.
두 분의 강의가 성격이 다른데 그래서 각각 다른 자극을 주는 것 같았어요.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을 할까 말까 고민했어요.
양산에 있는 수업과 겹치는 바람에. 이 수업을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혼자였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만난 이 친구들이 같이 있으니까 이것도 그것도 함께 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어요.
한 발 빼고 싶고, 쉬고 싶고. 근데 또 궁금한 거예요. 자기네들끼리 가서 뭘 봤을지.
그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한 거예요. 되게 재밌는 걸 듣고 왔을 것 같은데.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허물어졌다가 다시 또 바짝 당겨지고.
우리는 이제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들고 어느 순간 끊을 수가 없는 거죠.
오늘 아침에도 ‘가야 돼. 우리 가는 거야.’ 작년에 느끼지 못했던. 올해 들어서 더 깊어진 느낌이 들어요.
너무 좋은 게 뭐냐면, 어제 일반인을 만났더니 얘기가 안 되는 거예요.
어제도 사람 만났는데 그 사람들 개수대로 텀블러를 다 챙겨갔어요.
테이크아웃해서 다 하나씩 들려주고. 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내가 텀블러 내 것만 챙기는 게 아니라 나머지 사람들 거를 다 챙겨가서 수목원 가서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
내가 참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선후배 동기이기 때문에 오래 알던 사람들인데, 다 너무 딴 세상에 살고 있는 거예요.
그 속에서 입만 열던 제가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고민하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고, 여기 와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살 것 같다.
이 사람들이 오히려 더 소중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숙 : 저는 어저께 망미동 책방골목 투어 갔었는데, 그 골목길들을 걸으러,
도서관과 북적북적이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구경한 책 속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이 말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쨌든 우리가 길 위의 인문학을 작년에도 하고 올해도 하는데, 저는 저와 저가 연결되는 기분?
작년의 저와 지금의 저. 작년에 들으면서 아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하구나. 생각했는데,
그런 것들이 사라질 때쯤 올해 다시 길 위의 인문학을 들으면서 좀 더 다져지고. 이런 기분들이 좋았거든요.
또 이렇게 다정한 사람들, 다정한 생각을 하고 다정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얘기를 나누니까 좋은 기운을 받았어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축복받은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이정호 선생님이랑 첫 시간에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하다가 선생님도 우셨잖아요. 그 모인 분도 우시고.
작년에 뵙고 오래 뵙지만, 그래도 처음 만나면 약간 어색하고. 우리가 그래도 작년에 만났었구나.
선생님이 처음 만났는데 본인의 마음을 여는 구나.
근데 이게 이런 시간이면, 첫 시간에 이러면 그 다음부터는 뭐, 하면서 저도 많이 풀렸구요.
그렇게 마음을 내주신다는 게 쉽지는 않은데. 우리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보셨구나.
그러면 우리도 마음을 내어줄 수 있겠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린다는 거 어디 가서 잘 안 하잖아요.
원래부터 해 왔던 일인데 안 한다는 것.
배운 것 중 하나를 생일 선물 노래로 만들었어요.
생일날 녹음해서 보내줬는데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거 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것도 되게 좋았고. 정호 샘이 알려주신 노래들은 우리가 누구나 그냥 읊조리면 되는 거잖아요.
마지막 날 불렀던 노래는 왠지 그냥 계속 입에 맴돌아서, 생일 날 또 강에 있다 그래서, 아 이 노래지. 해서 불러서 보내줬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사실은 책을 읽지 못하고 와서 되게 아쉬웠어요.
우리가 낭독을 하긴 하지만 그건 그냥 자리에서 읽는 거고.
내가 책을 충분히 읽고 와서 궁금한 것들, 책 안에 있는 내용을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좀 미리 얘기해주시면.
내년에 길 위의 인문학 모임이 계획되면 다루는 책들을 미리 알려주시면,
하기 전에 좀 충분히 읽고 와서 그 책 이야기들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리 좀 시간을 주면 좋겠어요. 끄달려가면 한정 없이 끄달려가는데,
또 딱 그 시간에 와서 그게 아니라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들이 막 들려서. 저는 다른 걸 떠나서.
올해 저는 계절이 오는 것에 대한 감각이 많이 좀 느껴졌어요.
어쨌든 작은 텃밭이라도 텃밭을 하지만, 그걸 떠나서 소소하게 이렇게 작은 것들이 보여지는,
그래서 그 계절의 감각이 많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내년에도 조금 더 연결되고. 말한 것처럼 그렇게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연결이 좀 더 쭉쭉 뻗어나가면. 이게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연결하겠다고 연결되는 건 아닌 것 같고.
 
앨리스 : 저도 어딘가에 갔을 때 그런 마음이 있는데. 처음에 안내들을 할 때 이미 책을 나갔거든요.
사람들이 강의를 들으면 사람들 마음이 달아오르지 않는 거죠.
강의 선생님 말을 들으니까 저도 아 그 책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얘기를 듣다 보니까 이런 방식이 작년부터 이어진 거잖아요.
주제는 처음에 도서관에 잡기는 했는데,
그걸 완성해간 건 참여자들의 기운과 강사님과의 만남들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전환이라고 했을 때, 키워드를 전환으로 잡았지만 이걸 다 했을 때 전환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고.
올해도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잡았지만 이걸 다 마치고 나니까 비로소 연결이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는 2기로 모집해서 작년에 한 분들은 심화 과정이라는 이름 붙여서 1기로 하고 처음 하는 분들은 2기로 모집했는데요.
초반에 여는 강연으로 작가님 두 분 모여서 했는데. 우리가 만남 하기도 전에 여는 강의를 했잖아요.
우리가 모임 시작할 때 오프닝으로 모임을 하고 중간에 그런 강연을 듣는다거나 이런 방식도 있을 수 있고요.
어느 게 더 효율적인지 이야기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정 : 프로그램 자체가 좋긴 한데, 어느 걸 신청할 수 있는지 눈에 딱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나가서 하는 거 많이 못해서 그것도 좀 아쉬웠어요.
운영진 여기 계속 기록해주시는 분들. 주최, 주관도 있는데. 이거 없으면 다음에 못 하는 건지.
이걸 만들게 된 계기라든지, 왜 기획했는지, 그런 것들을 알려주시면 전체 그림을 제가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앨리스 : 길 위의 인문학이 한국도서관협회라고 전국 도서관이 다 신청할 수 있어요.
각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기획을 짜서 신청하는 거예요.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도서관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어요.
재작년에 우리가 여성 독립운동가 만나는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해서 작년에 이어 3년째 하고 있어요.
내년엔 어떤 주제로 할지. 그 사업이 선정되어야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데, 선정되지 않아도 이 동아리 모임은 계속 할 수 있어요.
 
지은 : 혹시 여력이 되면. 이때만이라도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든가.
 
윤경 : 제가 궁금한 게,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 가지고 올해 한 게 너무나 다양한 거예요.
만다라도 했고, 김산하 작가님처럼 뵙기 힘든 분도 뵙고.
이정호 선생님은 저희한테 그림 동요 시 이런 걸 알려주시고.
엄나무 쌤 만나서 텃밭도 가보고 장도 만들고.
평온 콘서트도 그렇고. 너무 다양하고 완벽하고. 이걸 어떻게 기획하셨는지 궁금해요.
 
까치 : 우리의 방식이 공을 들이는 게 있어요. 다음에 또 얘기하는 거야.
다음 길 위의 인문학 때는 이런 것도 해보자, 이런 의논도 하고.
 
윤경 : 제가 OO도서관에 몇 번 가서 길 위의 인문학을 봤는데 저희가 하는 식이 아니더라고요.
여기는 엄청 정성과 공을 들여서 한다고 느꼈는데 거기는 프로그램 따기 위한 강연, 탐방. 그게 끝인 거예요.
거기는 해치우는 느낌이라면 여기서는 이 프로그램에 오롯이 정성을 담아서.
맨발동무도서관 활동가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그랬어요.
 
수페 : 되게 귀한 대접받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 수업이.
 
윤경 : 작년에 처음 왔을 때 좀 쭈뼛거렸거든요. 대천마을 네트워크나 마을학교에 별로 올 일 없어서 연고도 없고.
저희 마을에 동글이가 있어서 언니 덕분에 왔는데. 저희 마을에서 접할 수 없는 문화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덕분에 산성에서 누릴 수 없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까치 :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각 도서관에서 좋은 강의들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기록과 관련된 강의가 있으면 신청해서 들어요. 아주 공을 들이는 도서관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한 주제로 기획을 길게 가다 보니까. 많이 있어서 그런 걸 좀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윤경 : 저는 생태학 이 쪽이 너무 좋아서, 지금 코로나, 기후 위기랑 너무 와닿아서.
정호샘이 저희한테 추천해주신 책들이 그 분야에서 스테디셀러, 고전 같은 책인데 저희가 몰랐던 책들이더라고요.
기후위기나 이런 시기에 그런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앨리스 : 횟수나 이런 건 어떠셨어요? 올해는 전체적으로 주말에 했는데. 일시나 횟수나 이런 이야기들도 나눠보면 좋겠어요.
 
수페 : 저는 작년에도 3기가 항상 이른 오전이어서, 낯선 게 없어요.
일요일은 길 위의 인문학. 평일 저녁에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 저는 일요일 오전 괜찮은 것 같아요. 직장 일을 하니까요.
 
윤경 : 저는 직장 안 다녀도 집에서 지내니 평일 저녁이 더 바쁜 거예요.
그래서 저도 일요일 오전 이 시간이 차라리 의외로 시간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미정 : 간격은 이 주에 한 번 정도.
 
수페 : 종교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일요일 오전을 경건하게 여기서.
 
미정 : 텀은 좀 이주에 한 번. 양산에 공부하러 가는 것도 이주에 한 번인데요.
텀이 이주 정도가 되니까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분명히 오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은 너무 바쁘고 빠듯하고. 읽고 싶은 책도 시도도 못하고 내려놓고 오게 되거든요.
 
현정 : 평일도 괜찮고 일요일도 괜찮아요. 저는 뭔가가 정해지면 시간을 빼버리니까. 평일도 지금도 괜찮아요.
 
지은 : 저도 주말 오전에 좋거든요. 다른 프로그램도 같은 시간대로 맞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숙 : 일요일이 의외로 시간이 만들면 되더라고요.
저는 선생님들하고 하는 시간들을 몇 회만 좀 늘려도 좋겠어요.
마지막에 엄나무 샘도 너무 바삐 뭘 하고 끝나고.
더 해줄 말도 있고 듣고 싶은 말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선생님들하고 하는 이 횟수가 조금만 더 늘려지면 좋겠어요.
 
앨리스 :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기획이 몇 개 있는데. 이건 자유 기획으로 한 거.
같은 멤버가 쭉 10차시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렇게 되면 한 강사님과 쭉 가는.
 
지은 : 매번 올 때마다 12시까지 못 마쳐서. 아예 처음부터 시간을 넉넉하게 짜 주시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수페 : 전환하고 연결됐으니까 지속. 지속 가능해야 할 것 같아요.
 
까치 :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할까. 도서관도 기록관도.
 
윤경 : 더불어, 함께. 연결이랑 비슷하긴 한데.
 
현정 : 적정기술.
 
수페 : 함께, 더불어, 지속, 적정기술.
 
앨리스 : 주제가 연결이지만.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지만.
 
윤경 : 저희 마을에서 이거 했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 원데이 클래스로 배워서 집에서 수세미를 뜨고 있거든요.
 
앨리스 : 2기 때는 손유진 샘과 같이 빗자루도 만들었고, 허브 방향제, 허브 솔트 이런 것도 만들었어요.
 
수페 : 손재주. 손끝으로 할 수 있는,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런 걸 배우고 싶어요.
저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은 거예요. 생태적인 걸 잘 관찰해서 그리고 싶어요.
풀 하나 봤을 때도 도저히 모르겠는데 걔를 그리면 좀 자세히 관찰하면서, 사진 찍는 것과 또 다르게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걸 통해서 더 자연을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바로 쓸 수 있는 것들. 라탄 바구니? 싸리나무 뜨기, 바구니 뜨기라든가.
 
까치 : 봄날 언니가 강원도에서 왔는데 볏짚과 옥수수로 그릇 만들었는데 전국 경진대회에서 상 받았는데요.
제가 연습 시켜서 작품 하나 만들었어요. 안에는 볏짚이고 밖은 옥수수 껍데기.
본인의 삶을 존중받았고. 우리의 삶이 구질구질하거나 궁상이 아니었다.
이런 걸 느끼셨다고 하더라고요. 박 바가지도 한 번 만들어보자. 이런 얘기 막 하고 그랬어요.
 
검정 : 적정기술 하되 주변에서 이런 강사들을 찾아주시면 좋겠어요.
특강 같은 걸 하시면 우리 마을에서 뭔가를 하고 계시는 분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거든요.
분명히 장사도 잘 안 될 것 같고, 형편이 어려울 것 같은데.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수페 : 그 힘든 삶을 그렇게 지속해서 살아간다는 게.
 
까치 : 텃밭 하니까 옥수수, 박. 이런 것도 한번 심어보면 좋겠다.


 


 



 

 
 



 
2기
 
캥거루 : 좋았어요. 고민이 좀 닿는 부분도 있고, 두 번째 타임에는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조금 일상이나 이런 거를 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다시 좀 단단한 일상을 살아야겠다, 했는데 그 단단한 일상이 좀 어렵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살아야지, 하고 있어요.
 
지현 : 작년에 이어서 올해 또 참여했는데 1년에 한 번씩 모든 사람들이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전환이 주제였잖아요. '어떤 삶으로 전환할 수 있지?'
그런 것에 대한 궁금증, 간절함이 있는 상태에서 왔다면 올해엔 거기서부터 연결된 흐름으로 삶이 좀 바뀐 상태에서 참여했어요.
올해도 여전히 살아가면서 또 새로운 고민들이 계속해서 생기더라고요.
이 안에서도 변화된 삶 속에서도 좀 스스로나 주변을 돌보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되게 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도 또 하고 싶습니다.
길 위의 인문학이 저를 다잡는 계기이자 터닝포인트가 좀 된 것 같아요.
또 새로운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뵙던 분들을 다시 뵌 것도 좋았습니다.
 
수휘 : 저는 신청하고 일들이 겹쳐서 많이 못 했던 거는 조금 아쉬운데,
제일 처음 왔던 프로그램이 식물에서 채취한 무언가를 가지고 만다라 만드는 거였어요.
만다라 할 때 과제 내주셔서 숲에 갔어요.
뭘 줍고 이런 걸 안 했는데, 주우면서도 '내가 이런 걸 좀 좋아했었지'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와서도 저걸 어떻게 만들지? 했는데 다 같이 그걸 만들어내는 과정이 좋았어요.
지구나 기후 위기나 자연 같은 큰 이야기들을 하면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은데,
그냥 내가 뭔가를 주워서, 이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만다라를 만들고,
그렇게 연결되어서 실제로 만지고 공동작업을 하는 것들이 더 와 닿고 좋았어요.
손유진 선생님 수업 때도 같이 가 가지고 로즈마리를 따 와서 뭘 만들고 이런 것들.
뭔가를 만들며 손으로 감각을 느끼면서 내가 이런 걸 좋아했다는 걸 알게 됐고.
무언가 거대한 담론 같은 것보다 내가 일상에서 내 감각을 이용해서 내가 즐겁고 좋으니까, 하나씩 해 볼까?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연결해서 실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나의 재미도 챙기고, 모두를 위한 한 걸음 더 나아간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재밌고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공간도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맨발동무를 처음 와 봤거는데, 공간이 있어야지 사람들이 모이잖아요.
사람들이 모이면 또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공간이 없거나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이 없으면 안 되는 건데,
또 사람이 있어도 흩어지기 쉬운데 공간이 있으니까 계속 모여서 연결되고 뭔가를 할 수 있는 것들이 좋았어요.
그래서 사람과 공간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열매 : 저는 작년부터 기록을 담당해서 올해 1, 2기 강좌를 전부 들었어요.
2년 동안 하면서 저도 좋았습니다.
올해는 만다라부터 시작해서 김산하, 루리 작가님 여는 강연과 강좌랑 탐방까지.
돌아보니까 이 과정이 긴 시간이었구나, 다양한 걸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저는 특히 제 감각을 많이 일깨우는 활동을 해 보니까 확실히 더 좋더라고요.
지구, 환경, 기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도 좋지만 내가 직접 몸을 써서 해 보니까 재미도 있고.
이정호 선생님 시간에 그림도 한 번 그려보고, 율동도 배워서 춤도 춰 보고, 노래도 배워서 불러보고.
그 노래 배운 것들이 살면서 중간중간 떠오르기도 하고. 강을 지나면서 '강은 흐른다'가 떠오르고.
여기서 했던 것들이 내 삶에 가져와지는 것들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정화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가끔 좀 침체되어 있거나 지쳐 있을 때도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들 듣고 기록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정화되는 것 같아서, 주기적으로 그 시간들이 있었던 게 제 삶에 에너지를 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충만한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데이지 : 저는 올해에 새로운 뭔가를 시작해서 되게 정신 없고 아직 적응 못 하고 있는 그런 한 해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일주일에 하루지만, 이곳에 와서 자연 이야기도 하고 원래 관심 있던 이야기들도 나누고 하면서,
저기 멀리 가 있던 정신을 다시 이쪽에 붙잡는 시간이어서 되게 좋았어요.
앉아서 자연이나 생태환경을 지켜야 해, 라는 이야기만 듣는 게 아니라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뭔가를 계속 만들고 생각하고 얘기 나누고 또 노래도 부르는 시간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되게 좋은 시간이었어요. 끝나니 아쉽네요.
 
앨리스 : 저도 같이 해서 되게 좋았어요.
지현님 말하신 것처럼 작년에 전환이어서 이제 올해는 연결이 되고 했는데요.
내년에는 어떤 주제로 가면 좋을지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요. 시간대나 주기에 대한 의견도 말씀해주세요.
 
수휘 : 저는 일정이 일요일이어서 좋았어요.
평일이면 업무가 어떻게 될지 제가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주중에 한 프로그램,
김산하 작가나 루리 작가 강연은 못 왔던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일요일 이 시간대가 부담 없이 참여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캥거루 : 저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다 괜찮아요.
 
지현 : 저도 시간은 일요일이 좋아요. 일요일이 가지는 정서가 있잖아요. 뭔가 좀 여유롭고.
그런 게 모임에서도 묻어나서 좋았어요.
 
앨리스 : 주제는 혹시 떠오르는 게 없으세요?
 
캥거루 : 이 주제를 조금 더 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겨우 조금 알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알아도 좋을 것 같아요.
 
수휘 :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수업을 들으면서 이런 주제, 화두가 제 안에 던져졌고 좀 더 세밀하게 듣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좀 빨리 지나간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만들기한 거 너무 좋았는데 언급된 책들도 조금 더 같이 읽고 얘기 나누면 좋았을 것 같아서,
이 내용으로 조금 더 확장해서 얘기해서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했던 주제로 하되 심화 과정으로 이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앨리스 : 작년에 참여하신 분들이 모여서 후기 모임을 만들었어요.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그 모임에 참여하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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