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활동보고 – 공익활동가 일자리 지원 사업

 *맨발동무도서관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공익활동가 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0월 6일/20일, 소우주
그림책 동아리 '소우주'에서 10월에는 권정민작가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아이들과 함께 모임에 참여한 아빠, 엄마들은
돌아가며 아이를 보거나 오며가며 읽어주는 책을 듣고 이야기 나눕니다.
마을 책방에서 주최한 [책읽는 동아리지원사업]에도 지원해
2권의 책을 5부씩 지원받았습니다.
다음 달에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어요.
 

 
 
매주 목요일 초등한반나들이
10월은 화명초등학교 6학년, 4개반 친구들을 만났어요.
1-3반까지는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하고

외부활동 지침 단계가 하향되어 4반은 도서관에 올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학생들로 북적이는 도서관이었답니다.
친구들도, 도서관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10월 8일, 도서관 하룻밤
매년 맨발동무도서관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 '도서관 하룻밤'이
작년과 같이 '책보따리 들고 따로 또 같이 보내는 하룻밤 사이'로 진행되었어요.
신청한 분 또는 가족들의 관심사나 좋아하는 책 분야를 체크하고
도서관 활동가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보따리에 싸서 준비했는데요,

이 보따리들을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냈답니다.
내년에는 다시 도서관에서 뒹굴뒹굴 하룻밤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10월 13일, 쿵쿵어린이집 책읽기
맨발동무도서관의 친구 쿵쿵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
아이들이 기다리는 만큼 저희도 항상 기대하고 기다린답니다.
계절에 맞는 책, 세시절기에 맞는 책, 새 책...
함께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10월 16일, 대천천환경문화축제
마을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대천천환경문화축제가 열렸어요.
맨발동무도서관은 올 해 화명초등학교와 함께 진행해온

'우리반추천도서'활동을 알리고 추천도서 목록을 전시했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멋지게 전시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고 참여했어요.
가족들의 손 잡고 자신들의 작품을 보러 온 화명초등학교 친구들에게도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을거예요.

 
 
10월 20일, 마을기록관 강의
화명2동주민센터와 맨발동무도서관이 마을기록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끝에 드디어 11월에 개관전시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름짓기 워크숍, 기록관 알기 워크숍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저는 이날 기록관 이야기를 하는 워크숍에 참여했답니다.
마을에서 기록이 얼마나 소중한지, 어떤 기록관이 되어야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10월 22일, 산외초등학교 방문 맞이 (클릭!)
도서관에 방문, 견학 신청이 많은데 이 날은 특별히
밀양에서 초등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와서 정말 반갑게 맞이했어요.
책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모인 '책두레'에서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야기를 듣고 커다란책을 함께봤어요.
선생님께서 주신 미션을 찾고 있는 친구들, 과연 무엇인가.. 했더니
'맨발동무도서관만의 특별한 점 찾기'가 미션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특별한 점을 찾았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

 
10월 26일/28일, 낙동고 수업
1학기로 예정되었던 낙동고등학교 1학년 독서수업 3회차 수업이 2학기로 넘어왔어요.
오랜만에 찾은 낙동고.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
살아가면서 불편하지만 감수하고 지내야 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여러가지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특정 사람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바퀴벌레'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