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활동보고 – 공익활동가 일자리 지원 사업
 

 *맨발동무도서관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공익활동가 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 봄장날 (4/2)
정말 오랜만에 맨발동무 도서관 장날이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기분 좋은 장날이었습니다.

이 날에는 아나바다 장터, 반찬가게, 아트마켓, 댄스공연 등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풍성하게 채워주셨어요.

그리고 찰방찰방예술단의 공연을 장날과 같은 공간에서 진행했어요.

놀러나온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울려 옛이야기를 듣고 커다란책도 함께 봤어요.

맨발동무도서관에서는 계절마다 장날을 여는데

올 해는 예전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장날을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 그림책동아리 소우주 (4/6, 4/20) 클릭!
4월에는 채인선과 올리버 제퍼스 그림책을 만났어요.

책을 보고 동아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껴요.

서로 다른 생각을 편하게 나누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어요.

오랫동안 동아리원들과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고 소감과 함께 마음에 남는 그림을 하나씩 남기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잠시 힐링을 한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3. 금곡중
금곡중 자유학기제 수업 1기를 마쳤습니다.

올 해 금곡중 1학년 친구들과 16차시 책읽기 수업을 합니다.

2기에는 어떤 친구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기대하며 준비해 봅니다.

4. 한반나들이
마을에 있는 대천리초등학교 5,6학년 친구들이 도서관에 나들이왔어요.

학교 밖에 나오는 것 만으로도 신이난 친구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반응들이 다양합니다.

책을 보며 같이 화내고 같이 울고,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나눈 것 같아 즐거웠어요.

도서관에서 지내는 모습도 활기찬 친구들입니다.
 

5. 기록관 이름짓기 투표 & 개표
화명2동 주민센터 3층에 자리한 마을 기록관 운영을 도서관이 맡하서 하게 되었어요.

지난 개관식 이후에 마을 사람들에게 기록관을 알리고 소개하고 있어요.

몇 달전부터 이 기록관의 이름을 짓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학생들부터 마을 주민들이 기록관의 이름을 추천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거예요.

많은 추천가운데 24를 선정해 투표하고 주민자치회, 화명2동 동장님 등 여러분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가 진행되었어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마을을 담는 집" 이 선정되었습니다.

6. 우리반 추천도서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두 곳과 도서관이 함께 진행하는 "우리반 추천도서" 의 책을 추천받고 있어요.

조금 먼저 진행된 화명초등학교는 완료되어

도서관에서 추천받은 책을 정리해 학교로 단체대출로 나갔어요.

다음 주 부터 교실에서 추천책과 추천이유를 보며 많은 친구들이 좋은 책들과 만났으면 좋겠어요.

7. 어린이책수서모임 맨사
이번 달 맨발동무사서들의 모임에서는

박지리작가의 <번외>를 읽고 이야기 나누고 그림책을 함께 읽어보며

어떤 책을 수서할지 이야기 나눴어요.

좋은 책을 찾고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마음에 쏙 들어온 책을 누군가에게 건낼 때, 참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