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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을공동체 회의 참여가 시민덕성에 미치는 영향 : 부산광역시 북구 대천마을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 (양재평_2018)
작성일자 2020-02-29
조회수 260
마을공동체 회의 참여가 시민덕성에 미치는 영향
: 부산광역시 북구 대천마을공동체 사례를 중심으로
학위논문(석사) - 부산대학교 : 정치외교학과 2018. 8
 
 
[링크]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51b969b0ac65652fffe0bdc3ef48d419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북구 대천마을공동체 사례에 대한 질적연구로서 마을주민들이 시민덕성을 학습하는 데 마을공동체 회의 참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마을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회의에 참여하며 시민덕성을 학습해가는 경험을 연구하였다.
탈실증주의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연구 문제를 마을주민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질적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다. 질적연구 방법이 지닌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현상의 의미를 참여자의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 수집을 위해 심층면담을 주된 방법으로 사용했는데 이들 각 단체에서 활동하는 주민 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나아가 대천마을공동체에서 진행되는 여러 회의를 참여관찰하였다.
대천마을공동체는 부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해 있고, 약 2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천마을공동체에서는 자생적으로 생겨난 여러 단체가 마을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스레 공동체라는 틀을 갖추게 되었다. 이들 여러 단체가 마을 공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을회의라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마을회의에는 2018년 1월 현재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 가운데 대천마을공동체에 속한 단체로서 갖는 특징이 비교적 강한 일곱 개 단체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일곱 단체에는 대천마을학교, 대천천네트워크, 마을밥상협동조합, 맨발동무도서관, 부산북구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부산참빛학교, 작은책방 북적북적 협동조합 등이 있다.
시민덕성은 민주주의 주체로서 시민이 갖추어야 할 의식을 의미한다. 시민덕성은 민주주의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하고, 이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처럼 일상에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북친(Murray Bookchin)의 논의를 분석틀로 삼아 본 연구는 시민덕성을 연대와 합리성이라는 두 가지 속성으로 파악하였다. 먼저 연대란 공동체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혹은 책임감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합리성은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제거하고 타인과 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석틀에 따라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천마을공동체에서 어느 단체를 세우기 위해 처음부터 주도적 역할을 했거나 현재 어느 단체에서 대표와 같은 직책을 맡고 있는 연구 참여자들은 대체로 마을공동체 회의에 참여하며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더 많이 갖게 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대표라는 역할을 맡고 있지 않거나 단체를 세우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지 않은 연구 참여자들은 회의에 참여하며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기보다 개인이 활동을 하며 느끼는 재미와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하였다.
 
셋째, 연구 참여자들 가운데 일부는 회의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마을공동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거나 마을 외부 활동과 사회 현안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책임감의 확장을 경험하였다. 반면에 일부 연구 참여자는 회의에 참여하기전부터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해왔고, 사회 현안에 관한 넓은 고민을 마을공동체에서 실천하며 작은 단위에서 하는 활동에도 가치를 두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넷째, 연구 참여자 대다수는 회의에 참여하며 타인에게 지니고 있던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된 경험을 하였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은 타인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타인과 더 협동하게 되었다고 했다. 다른 연구 참여자들 가운데 일부는 회의에 참여하며 타인의 내면을 발견하고 자신과 다른 타인을 더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다섯째, 모든 연구 참여자는 회의에 참여하며 마을주민들과 더욱 협동하게 되었고, 협동하는 대상과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같은 마을에 살면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조건은 마을주민들이 타인을 더 깊이 있게 보고, 타인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을공동체 운동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첫째, 마을공동체 회의에 마을주민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회의를 개방하거나 모든 마을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회의를 따로 만들 필요가 있다.
둘째,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개인이 활동을 하며 재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셋째, 마을주민이 지닌 절실한 필요를 충족하려는 목적에서 마을공동체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천마을공동체에 있는 각 단체에서 대표와 같은 직책을 맡고 있거나 실무를 담당하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어느 단체에서 특정한 역할을 맡지는 않더라도 회의에 참여하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한다면 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 마을공동체, 시민덕성, 대천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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