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0일 겨울 밤,
올해도 어김없이 청소년도서관 하룻밤이 활짝 열렸습니다.

일년에 한번, 밤새도록 청소년만을 위해 도서관 불이 켜지는 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도서관에 청소년들이 모여
뒹굴뒹굴 자유롭게 맨발동무도서관을 마음껏 누려보는 날!

맨발동무도서관 '청소년 도서관 하룻밤'을 기다리던 친구들에게

두근두근 설레이는 날이였죠.

올해도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모여
'다먹세' 청소년 동아리가 마련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심야영화도 오붓하게 한편 즐겨보고
'아~~ 정말 용해요! 용해!'라며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마을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신
타로텐트에서 각자의 마음을 진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밤' 처음 만난 아이들과도 친구가 되어

마피아게임놀이로 시간 가는줄 모르며 밤을 세우거나
도란도란 친구와 깊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마을청소년들이 기다리는 '청소년도서관 하룻밤'은
2020년 12월 겨울 어느밤에도 문이 열립니다.